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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기차 시장 침체 속 '신의 한 수'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대반전을 이끌어냈습니다.
일본과 유럽, 미국에서 총 10조 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하며, 중국 CATL·BYD의 텃밭이던 글로벌 ESS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전략적 전환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정체, 이른바 '캐즘' 상황에서 LG엔솔은 생산라인을 과감히 ESS로 전환했습니다.
미시간, 폴란드, 난징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라인 절반을 ESS 전용으로 전환해 대응했죠. 이는 품질 중심의 LFP 배터리 생산 확대와 함께, 저비용·고효율 제품 공급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국가별 수주 현황
국가주요 계약사계약 금액생산 공장
일본 | 옴론 | 약 1조 원 | 난징 (중국) |
유럽 | F사 포함 다수 | 3~4조 원 | 폴란드 (PL) |
미국 | 테라젠 외 | 5조 원 이상 | 미시간 (US) |
JF2·JF3…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LG엔솔은 ESS 전용 LFP 배터리 셀 ‘JF2’를 출시했으며, 에너지 밀도를 더욱 높인 ‘JF3’도 개발 중입니다.
중국 제품보다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우며 시장 우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30%까지 ‘쑥쑥’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K-ESS 점유율은 6%에 불과했지만, 이번 대규모 수주와 차세대 제품이 시장에 본격 반영될 경우 5년 내 20~3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전기차 캐즘 넘어 ESS 강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 전략을 통해 ESS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중국 중심의 시장 판도를 뒤흔든 이번 ‘10조 잭팟’은 단순한 수주를 넘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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