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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넘어도 인기 폭발! 뷔페 전성시대, 호텔부터 가성비 맛집까지

by 머니메신저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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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식업계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뷔페만큼은 예외입니다. 호텔 뷔페부터 가성비 뷔페까지 ‘뷔페 전성시대’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뷔페가 열풍인지, 그 이유와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호텔 뷔페, 매출 상승의 비결

서울 주요 호텔 뷔페는 매출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랜드조선호텔의 뷔페 ‘아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4% 증가했습니다. 더플라자호텔 ‘세븐스퀘어’, 호텔롯데 ‘라세느’도 각각 11%, 6% 매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족 모임, 입학·졸업 시즌, 설 연휴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호텔 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호텔 뷔페는 가격대가 16만~19만원으로 저렴하지 않지만, 고급 식재료와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가 강점입니다.


가성비 뷔페, 문전성시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뷔페도 인기 폭발입니다.


‘애슐리퀸즈’, ‘로운샤브샤브’, ‘피자몰’ 등 1만~3만원대 뷔페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지난해 4,70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무려 32.4% 증가한 수치입니다. 애슐리퀸즈 매장만 33곳 추가로 열렸고, 로운샤브샤브도 역대 최대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이랜드이츠는 올해 7,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가성비 뷔페의 매력은 여러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식업 불황 속 뷔페만 살아남은 이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70.76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뷔페만 호황을 누린 비결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가심비’를 이유로 꼽습니다. 한번 외식할 때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의 특성이 외식 횟수를 줄이고 만족감을 높이려는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입니다. 고급 외식 수요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는 셈이죠.


뷔페 열풍, 앞으로도 계속될까?

뷔페는 단순히 ‘많이 먹는’ 공간이 아닙니다. 이제는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진화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식업계에서 뷔페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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