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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은 연말 기준금리 1.75%까지 인하할 것"…왜?

by 머니메신저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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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연 1.75% 수준까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는 현재의 3.5%에서 무려 1.75% p 인하된 수치로,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기준금리 인하 배경은?

피치의 제레미 주크 이사는 4월 25일, 한국 경제가 복합적인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요인영향
미국 트럼프발 관세 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에 큰 부담
내수 침체 소비·투자 모두 위축세
자동차 수출 위축 대미 수출 비중 높은 품목 영향 직격탄

특히 한국은 미국의 품목별 관세 대상국 중 하나로, 자동차 수출의 약 3분의 1이 미국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이 크다고 분석됩니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전망

피치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6월 조기 대선 이후로 예측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고, 이와 보조를 맞춰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로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주크 이사는 "민주당 집권 시 재정 확대가 일반적이었으며, 한국은 국가 부채가 증가하더라도 이를 감내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

비록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피치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한국의 건전한 대외수지, 재정수지, 그리고 제도의 복원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 대출자 부담 감소 – 이자 부담이 줄어 가계소비 여력 증가
  2. 부동산 시장 자극 가능성 – 유동성 확대에 따른 반등 가능
  3. 원화 약세 압력 – 금리 차로 인한 외국자본 유출 가능성

마무리

올해 한국 경제는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이라는 이중고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으로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가 예상되며,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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