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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의 라이벌이었던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의 25% 수입 철강 관세라는 위기를 계기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기업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립 중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에 포스코가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데요.
이는 국내 철강 1위·2위 기업이 처음으로 해외 생산거점을 공동 운영하는 역사적인 첫 시도입니다.
💥 ‘적에서 동지’로… 왜 미국에서 손잡았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부터 수입 철강재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으로 떠오른 가운데, 각자 투자보다는 공동 투자로 리스크를 분산하자는 전략이 나온 것입니다.
항목포스코현대제철
현금성 자산 (2024년 기준) | 6조7679억 원 | 1조3000억 원 |
미국 내 생산거점 보유 | X (현재 없음) | 루이지애나 제철소 추진 |
목표 | 미국시장 진출 및 무관세 납품 | 투자 부담 분산 및 북미 고객 대응 |
관세 영향 | 수출 가격 경쟁력 급감 | 현대차·기아 북미 대응 필요 |
🤝 포스코·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동맹
- 투자 규모: 총 8.5조 원 (포스코 일부 지분 참여 예정)
- 가동 시점: 2029년 예정
- 생산 품목: 자동차 강판 등
- 추진 방식: 포스코는 지분 투자 및 일부 생산량 할당 요구
- 협력 효과:
- 현대제철 → 현지 자동차용 강판 납품 루트 확보
- 포스코 → GM·포드 등 북미 고객사 대응
🔬 미래 협업도 가시화
업계에서는 이번 공동 투자가 ‘친환경 철강 기술 R&D’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포스코가 주도하고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양사가 함께 개발하면 비용과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향후 변수는?
- 포스코는 조강 일부 생산량 배분 요구, 현대제철은 이에 부담
- 인도 아르셀로미탈 등 다른 글로벌 철강사도 관심
- 협상 구도는 유동적이지만 국내 철강 ‘코리아 원팀’ 성사 가능성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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