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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신용자만 대출 가능? 은행 문턱 높아진 현실

by 머니메신저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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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신규 가계대출을 받은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초고신용자 중심 대출이 뚜렷해진 상황입니다.

 

 평균 신용점수 944.2점, 사상 최고

2025년 6월 기준, 5대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차주 평균 신용점수는 944.2점입니다.

  • 주택담보대출 평균: 945.4점 (2023년 6월 대비 +24.9점)
  • 신용대출 평균: 941.1점 (+13.6점)
  • 마이너스통장 평균: 962.3점 (가계대출 유형 중 최고)

이는 2023년 평균(920점대) 대비 20점가량 상승한 수치로, 현재는 940점 이상이 되어야 시중은행 대출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940점 이상을 표시한 금융 앱 화면

 대출 문턱 높아진 배경

정부는 6·27 부동산·금융 대책에서 올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을 기존 목표 대비 절반으로 축소하라고 은행권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며 고신용자 위주 대출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저신용자는 대출 접근이 어려워지고, 제2금융권·대부업·불법 사금융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민금융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저신용자 최대 6만1,000명이 제도권 금융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보입니다.

불법 사금융 전단지를 피하는 서민 모습

 문제점과 우려

  1. 금융 양극화 심화 – 고신용자는 대출 여력 확대, 저신용자는 금융 사각지대 노출
  2. 불법 사금융 위험 증가 – 고금리·불법 추심 등 피해 가능성 확대
  3. 실물경제 위축 –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

 

💡 대출 어려울 때 고려할 방안

  • 정상금리 서민금융 상품 활용: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 신용점수 개선 노력: 연체 방지, 카드 사용·대출 분산 관리
  • 정부 보증상품 검토: 청년·소상공인 대상 정책금융

단기적으로는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 심사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중저신용자 보호 대책과 금융 접근성 완화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제도권 금융 이탈 문제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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