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이번 주(7월 7일~11일)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 시기를 “주도주를 담을 기회”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방산, 조선, 원전 등 그동안 시장을 이끈 업종들이 조정을 받을 때 오히려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이어집니다.
이번 주 코스피, 조정 불가피?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950~3,18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종가인 3,054.28 대비 최대 상승 여력 약 4.1%에 그칩니다.
하단 | 2,950pt | 정책 부담·실적 우려 |
상단 | 3,180pt | 정책 기대감·실적 반등 가능성 |
NH투자증권은 “3,100선을 넘으며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다”며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시장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發 리스크, 7월 8일이 분기점
오는 7월 8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가 추진했던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점입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상호관세율 통보를 시사해 한국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나라가 아직 상호관세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만큼 민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정책 모멘텀은 살아 있다
지난 7월 3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과 30조원 규모의 추경안은 증시 하단을 지지할 재료입니다.
특히 개정된 상법은 주주 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지주사 및 유틸리티 업종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바닥 확인의 기회?
7월 8일 발표될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가 바닥 확인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금이 기회? 주도주 매수 전략
최근 강세를 보인 방산·조선·원전·전력기기 업종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 중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비중 확대 기회”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수출 호조 업종들은 실적 발표 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포트폴리오 재조정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정책 지원 업종은 조정 이후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 전략 한 줄 정리
“코스피 조정은 피할 수 없지만, 주도주는 놓치지 말자.”
📌 투자 유의사항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 일반적인 시장 전망으로,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전문가의 리포트 및 공시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