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동통신업계는 물론 대기업들까지 보안 비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통신 문제를 넘어 개인 금융 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어,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심 해킹, 왜 위험한가요?
‘심스와핑(SIM Swapping)’은 도용된 유심 정보를 통해 다른 단말기에 유심을 복제, 이후 2차 인증이나 문자 인증을 통해 금융 계좌 탈취나 메신저 사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개인정보 해킹 수법입니다.
특히 통신 3사의 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본인 확인 구조가 해킹되면, 그 피해는 전화번호 하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계좌이체, 인증앱, 사내 모바일 출입증까지 연동되어 있어 기업 보안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각사 대응 총정리

SK텔레콤 | 유심 무료 교체 지원, 기존 교체자 환급 | 연내 해외로밍 가능하게 서비스 개선 예정 |
KT |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 유심 다른 기기 사용 차단, 로밍 자동 차단 포함 |
삼성전자 | 전 직원 대상 유심 교체·보호 권고 | 모바일 사원증 재발급 필요 |
📌 KT 유심보호서비스 이용 방법
마이 케이티 앱 → 상단 ‘유심 정보 무료로 보호하세요!’ 클릭 → 간편 가입
소비자가 지금 해야 할 3가지
- 이통사 앱에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 무료이며 앱 내에서 1분이면 완료됩니다.
- 최근 해외 사이트 접속이나 스미싱 링크 클릭 여부 확인
- 의심 정황이 있다면 유심 즉시 교체 추천
- 모바일 금융앱, 인증앱의 2차 인증 재설정 확인
- 인증번호 방식이 아닌 OTP, 지문인식 등으로 이중보안 설정 권장
기업들도 예외 아냐… 삼성도 “유심 바꾸세요”
삼성전자는 최근 전 직원에게 공지 메일을 통해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또는 유심 교체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해외 출장 시 로밍 제한 문제가 있어 유심 해제 후 재신청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일부 계열사에선 전 직원 유심 교체까지 지침을 내렸다고 합니다.
SK텔레콤 대표 “깊이 사과”…신뢰 회복 가능할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고객의 정보를 지키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4차례에 걸쳐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SKT는 유심 무료 교체 외에도 보호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약속한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점검해보세요
이 사건은 단순한 보안사고가 아니라 개인의 전자금융 생태계를 통째로 노리는 해킹 수법이기 때문에,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 지금 바로 이동통신사 앱에 접속해서 ‘유심보호서비스’를 확인해 보세요.
당신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