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만 되면 회식, 송년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오늘은 한 잔만 하자”로 시작했는데, 집에 와 보니 속이 쓰리고 윗배가 아픈 경험, 한 번쯤 있으셨죠.
대부분은 체했나 보다 하고 넘기지만, 이 통증이 위·간·췌장 이상 신호일 수도 있다는 점은 잘 모릅니다. 특히 술 마신 뒤 나타나는 윗배 통증은 절대 가볍게 볼 증상이 아닙니다.
연말에 특히 늘어나는 3가지 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술과 관련된 소화기 질환은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 급성 위·십이지장염 | 약 515만 명 |
| 급성 췌장염 | 약 4만 명 |
| 알코올성 간염 | 약 2만 명 |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과음·과식 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통증 위치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어디가 아프냐”입니다.
✔ 명치·윗배가 쓰리고 타는 듯하다
→ 급성 위염 가능성
- 식사 후 통증 심해짐
- 속쓰림, 구역감, 더부룩함 동반
✔ 왼쪽 윗배가 심하게 아프고 등·어깨로 퍼진다
→ 급성 췌장염 의심
- 누우면 더 아프고, 앉으면 덜함
- 술이 원인의 30~60%
- 중증 시 사망률 최대 22%
✔ 오른쪽 윗배가 은근히 불편 + 황달·피로
→ 알코올성 간염 가능성
- 심한 통증은 드문 편
- 황달, 식욕부진, 극심한 피로
- 계속되면 간경화·간이식까지 진행 가능
“조금 쉬면 괜찮아질까?”가 가장 위험합니다
문제는 이 질환들이
❌ 처음엔 증상이 약하거나
❌ 아예 증상 없이 진행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췌장염은
“하루 이틀 참다가 병원 갔더니 중환자실”
이런 사례가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 있으면 바로 병원 가세요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금주 + 진료가 필요합니다.
- 술 마신 뒤 윗배 통증이 하루 이상 지속
- 통증이 등·어깨까지 퍼짐
- 구토, 황달, 심한 피로감
- 숨 쉬거나 자세 바꿀 때 통증 심해짐
“연말이라 바빠서”라는 이유로 미루면 상황이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연말 술자리, 현실적인 건강 관리 팁
10년 넘게 경제·생활 트렌드를 보면서 느끼는 건,
건강만큼 가성비 안 나오는 투자도 없다는 점입니다.
✔ 술 마시기 전·중간 물 충분히 섭취
✔ 여러 종류 술 섞어 마시지 않기
✔ 연속된 술자리 사이 완전 금주일 확보
✔ 약 복용 중이면 절대 음주 금물
특히 윗배 통증을 경험했다면,
“다음 약속 하나쯤은 미뤄도 괜찮다”는 판단이
결과적으로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술 마신 뒤 윗배가 아프다면,
그건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일 수 있습니다.
연말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새해를 병원에서 맞이하지 않으려면
지금 내 몸 신호부터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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