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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민심에 한 발 후퇴"…트럼프, 전자제품 관세 면제 결정!

by 머니메신저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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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됐던 고율 관세 방침에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 대해 상호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폰과 삼성전자 제품 등 주요 소비재를 중심으로 소비자 반발이 거세지자 민심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애플 매장 앞 긴 줄을 선 미국 소비자들

📉 관세 면제, 어떤 품목에 적용되나?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메모랜덤에 따르면 관세율표상 항목 20가지가 면세 대상이 되며, 해당 조치는 2025년 4월 5일 수입분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면제 품목대표 브랜드 예시
스마트폰 애플(아이폰), 삼성
노트북 HP, Dell, LG, 애플
하드 드라이브 WD, Seagate
메모리칩 삼성, 마이크론
평면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 단, 중국산 제품에는 펜타닐 관련 20% 관세는 그대로 적용

아이폰, 삼성폰, 노트북 등 제품 일러스트


🛍️ 소비자 반발에 급선회

트럼프 행정부는 125%의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로 아이폰 구매에 나서는 ‘패닉바잉’을 보였고,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전쟁 속 전자제품만 '예외처리'하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면제 조치는 39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적용되며, 이 중 1010억 달러가 중국산입니다. 이는 중국 수입품의 약 22%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 삼성·TSMC 등 반도체 기업에 수혜

관세 면제 대상에 반도체 장비도 포함되면서 TSMC, 삼성,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설비 투자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향후 반도체 관세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습니다.


🧭 무모한 전쟁? 비판 커지는 트럼프 관세정책

트럼프의 고민하는 모습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의 급변하는 관세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애덤 포즌(PIIE 소장): “준비되지 않은 전쟁은 미국의 확실한 패배”
  • 에반 파이겐바움(카네기 재단): “전략적 할복자살(seppuku)을 자초 중”

미국 내에서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전에 무역을 끊는 것은 무모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전자제품 관세 철회는 '아이폰 민심'을 의식한 전략적 후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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