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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육아휴직 통계를 보면 숫자 하나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아빠 육아휴직자 6만명 돌파”.
육아휴직 전체 인원도 20만6,226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죠. 겉으로 보면 “육아휴직이 잘 자리 잡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구조적인 변화가 보입니다.
2024년 육아휴직 핵심 숫자 한눈에 보기
구분 인원 증감
| 전체 육아휴직자 | 206,226명 | +4.0% |
| 아빠 | 60,117명 | +18.3% |
| 엄마 | 146,109명 | -0.9% |
| 아빠 비중 | 29.2% | 첫 30% 근접 |
| 아빠 사용률 | 10.2% | 첫 10% 돌파 |
출처: 국가데이터처
아빠 육아휴직은 증가 폭이 압도적입니다. 2015년만 해도 8,220명에 불과했는데, 10년 만에 7배 이상 늘었습니다.
왜 아빠 육아휴직이 늘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6+6 부모육아휴직제입니다.
생후 18개월 이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쓰면, 첫 6개월 동안 통상임금 100% 수준까지 급여를 보장해 주는 제도죠.
제 경험상 이 제도는 “제도는 알지만 돈이 걱정돼서 못 쓰던” 아빠들의 심리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특히 맞벌이·대기업 직장인에게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엄마 육아휴직은 왜 줄었을까?
엄마 육아휴직자는 여전히 전체의 70.8%로 압도적이지만, 인원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엄마가 안 쓴다”기보다,
- 출산 자체가 줄었고
- 엄마는 출산 직후(0세)에 집중 사용
- 아빠는 유치원·초등 전(6세)에 분산 사용
이 구조가 점점 굳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는 현실적인 한계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육아휴직은 모두의 제도는 아닙니다.
- 300인 이상 기업 비중
- 아빠 67.9%
- 엄마 57.7%
- 중소기업·자영업자는 여전히 그림의 떡
제도가 좋아져도, 회사 눈치·대체 인력·승진 불이익 우려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아빠 육아휴직 30% 시대 열릴까
✔ 중소기업 대상 실질 보완책 나올까
✔ “쓰는 사람만 쓰는 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육아휴직 숫자는 분명 희망적입니다. 다만 이제는 양적 확대보다 질적 균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육아휴직 #아빠육아휴직 #6+6육아휴직제 #저출생 #맞벌이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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