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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기요금 폭탄에 멈춘 국내 1위 공장…합금철·철강업계 줄도산 위기

by 머니메신저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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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의 급등으로 국내 제조업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생산비 급증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결국 일부 공장은 가동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내 1위 합금철 업체, 가동 중단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 1위 합금철 제조사 DB메탈입니다. 이 회사는 15개 생산 라인 중 무려 13개의 가동을 중단했고, 직원 470명 중 350명을 감축했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1년 대비 76%나 올랐고, 더는 국내 생산으로는 채산성이 맞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결국 DB메탈은 부동산 개발사 DB월드와 합병해 사업 구조 재편에 들어갔습니다.

경쟁사인 심팩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충남 당진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은 전기료가 저렴한 브라질 합작법인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국내에는 완제품만 수입하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철강·시멘트 산업도 흔들

시멘트 업계 역시 전기요금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전체 35개 시멘트 생산 라인 중 10개가 멈췄고, 레미콘 가동률은 17%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철강 업계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부터 평일 야간에만 가동하는 ‘야간 1교대’ 체제를 도입했고, 다른 전기로 철강사들도 이를 뒤따르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를 활용해 생산비를 절감하려는 전략입니다.

기업들, 생존 위한 몸부림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전기요금 인상이 이어질 경우 많은 기업이 생산 축소, 해외 이전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국내 제조업 경쟁력은 위협받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생존을 위해 탈한국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

이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기요금 체계 전면 재검토, 산업 전력 지원정책, 대체 에너지 확대 등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기업 혼자서는 이 위기를 버티기 어렵습니다.

마무리

산업용 전기요금 폭등은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기업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입니다. 생산현장의 불이 꺼지기 전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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