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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받기 더 어려워진다.
2025년 6월 18일부터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문턱을 높이기로 하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어떤 변화가 생기나?
항목 변경 전 변경 후 변화 영향

SC제일은행 주담대 만기 | 50년 | 30년 | 한도 감소, 월상환액 증가 |
SC제일은행 영업점장 우대금리 | 최대 0.25%P | 폐지 또는 축소 | 금리 인상 효과 |
농협은행 LTV 우대 조건 | LTV 40% 이하 | LTV 30% 이하 | 우대금리 받기 어려워짐 |

왜 이렇게 바뀌는 걸까?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하며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은행권에 '핀셋 조치'를 요구했고, 이번 변화는 그 첫 신호탄이다.
-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저금리와 주가 상승, 부동산 기대 심리가 겹치면서 대출 수요 급증
- 시장 과열 차단: LTV 규제 강화, 만기 단축을 통해 대출 총액 억제
- 금리 인상 압력: 우대금리 축소는 곧 실질 대출금리 상승
머니메신저의 한마디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청년층이나 은퇴 없는 중장년층에게 이번 조치는 분명 '악재'입니다. 특히 50년 만기로 넉넉히 한도를 확보하던 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게 됩니다.
대출 만기 20년이 줄어들면, 예를 들어 4억원을 빌리려 했던 분이 3억원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우대금리 조건도 까다로워져 ‘0.2%포인트 금리 절감’을 기대했던 전략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무리한 대출보다는 자산 포트폴리오 점검과 함께, 정부의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 상품 활용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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