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5년 4월 8일,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른 아침. '관세 블랙먼데이'로 명명된 오늘, 아시아 주요 증시는 문자 그대로 '초토화'됐다.
미국이 전격적으로 중국산 전자제품 및 반도체 부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아시아 전역은 투자자들의 공포 매도에 휘말렸다.
일본 니케이225는 장 시작과 동시에 4.8% 하락하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3.9% 하락, 2,400선이 무너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5.2% 급락해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 주요 아시아 증시 변동률 (2025년 4월 8일 기준)
국가지수하락률주요 원인
일본 | 니케이225 | -4.8% | 전자부품 수출 우려, 엔화 강세 |
한국 | 코스피 | -3.9% | 외국인 매도세, 반도체 수출 타격 |
중국 | 상하이종합지수 | -3.5% | 제조업 둔화, 대미 무역 갈등 악화 |
홍콩 | 항셍지수 | -5.2% | 자금 이탈 심화, 기술주 매도 |
이러한 시장 충격은 단순한 '하루 변동성'이 아니라, 무역 갈등이 실질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신호다.
반도체와 디지털 제품에 의존적인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도피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삼성전자, TSMC, 소니 등 주요 기술주는 5~7% 이상 급락했으며, 이는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