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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의 2 금융권 대출 이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넷째 주에는 전주 대비 약정 건수가 40.4%, 약정 금액도 31.7%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20일 정부가 발표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 강화안’ 직후의 움직임입니다.
고신용자 대출 ‘2금융권 러시’…무슨 일이?
핀테크 플랫폼 핀다(Finda)에 따르면, 신용점수 900점 이상의 고신용자가 2금융권에서 대출을 급격히 늘리는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이는 보통 저신용자 중심으로 여겨지는 2 금융권에서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약정 건수 | 기준치 | 40.4% 증가 | 📈 |
약정 금액 | 기준치 | 31.7% 증가 | 📈 |
중·저신용자 | 감소세 | -3.0% | 📉 |
고신용자들이 규제 시행 전 막차를 타려는 ‘대출 선점’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왜 고신용자들이 움직였나?
1. 7월 시행 DSR 3단계 규제로 대출 총액과 상환 능력에 따라 더 엄격한 한도 적용 예정입니다.
2. 규제 예고 후 일부 은행은 선제적으로 대출 심사 강화로 1금융권 문턱 높아졌습니다.
3. 대출 속도 빠르고, 당장 적용되는 규제 여파 적어 2 금융권으로 움직였습니다.
4. 핀테크 플랫폼 확산으로 비교·신청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이용 진입장벽 낮아졌습니다.
머니메신저 코멘트
DSR 규제는 분명 ‘가계부채 억제’라는 정부의 명분을 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고신용자들이 서둘러 대출을 확보하는 ‘풍선효과’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책 신뢰도와 금융시장 리스크를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다. 특히 2 금융권으로의 쏠림이 장기화된다면 금리·연체 위험 증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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