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가 시세보다 약 30% 저렴한 17억 원에 거래되었다는 소식인데요,
그 이면에는 부모와 자녀 간의 ‘특수관계 거래’가 숨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 거래를 편법 증여로 의심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서울시, 부동산 이상거래 70건 적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자치구와 함께 중개사무소 225곳을 점검한 결과, 총 70건의 의심 거래를 발견했습니다. 주요 유형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차입금 과다 | 28건 |
편법 증여 | 11건 |
허위 신고 | 1건 |
기타 | 30건 |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편법 증여가 11건이나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래는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금액은 증여세 회피 시도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불법 중개행위까지 적발
이번 점검에서는 무등록 중개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확인되지 않은 시세 정보를 제공하거나, 특정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유도하는 불법 행위도 적발되었습니다.
이른바 ‘가격 띄우기’ 및 불법 광고는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실수요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기에 서울시는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 향후 계획과 대응
서울시는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이어갑니다. 적발된 의심 사례는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부동산 시장의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빈틈없이 시행해 투명한 시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부동산 거래, 꼼꼼히 따져봐야
부동산 거래는 단순히 가격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됩니다. 특히 가족 간 거래는 증여세 문제, 시세 차이 등 여러 리스크가 따르므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공인중개사 등록 여부, 불법 광고 여부도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