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린 ‘테라노스’ 사건 이후, 또다시 명문대 출신 여성 창업가가 대형 사기극의 주인공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피해자가 됐습니다.
🎭 사건 요약
- 사건 주인공: 찰리 재비스(32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출신
- 스타트업: 학자금 대출 간소화 플랫폼 ‘프랭크(Frank)’의 CEO
- 사기 내용: 프랭크의 고객 수를 30만 → 425만 명으로 조작
- 피해 금액: 1억7500만 달러(약 2600억 원)
- 결과: 맨해튼 연방법원 유죄 판결 → 최대 징역 30년형 가능성
🧠 어떻게 은행까지 속였을까?
재비스는 와튼스쿨에서의 인맥을 활용해 유명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CNBC 뉴스 출연, 포브스 선정 ‘30세 미만 창업가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JP모건이 2021년 여름 프랭크를 인수했고, 재비스는 JP모건 전무이사로 영입되어 학생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수 후 1년이 채 안 돼 JP모건은 고객 데이터 조작 사실을 포착했고, 425만 명의 가짜 고객 정보는 외부 연구원을 고용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데이터 조작의 전말
항목내용
조작된 고객 수 | 30만 명 → 425만 명 |
외부 인력 고용비 | 1만8000달러 (약 2600만 원) |
인수 당시 데이터 확인 방법 | 제3의 데이터 검증 업체 이용 (이상 징후 발견 못 함) |
재비스는 사기 혐의를 부인하며 "JP모건도 알고 인수했으며, 교육부 FAFSA 정책 변경 후 태도를 바꾼 것"이라고 주장 중입니다.
⚠️ 테라노스 이후 또 반복된 명문대 사기
이번 사건은 엘리자베스 홈즈의 테라노스 사기극을 연상케 합니다. 두 사건 모두:
- 명문대 출신 여성 CEO
- 혁신 스타트업
- 대형 투자자 및 금융기관 대상
- 데이터 조작 및 거짓 주장
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며, ‘엘리트 타이틀’을 악용한 신뢰 착취형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반응형